
키움증권(429,000원 ▲29,000 +7.25%)은 25일 지난달 금융상품잔고 기준으로 리테일 자산관리 잔고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잔고 9조원을 돌파한 이후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효과적 마케팅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산관리 잔고는 2023년 3조3000억원, 2024년 5조3000억원, 지난해 8조7000억원으로 증가해왔다.
잔고 주요 상품은 연금저축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상품이다. 전체 잔고의 약 60%를 차지한다. 파생결합증권(ELS·ELB), 국내채권, RP(환매조건부채권), 발행어음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돼 있다. 다양한 상품군은 키움증권이 안정적이고 견조한 성과를 내는 기반이 되며 고객들에게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절세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키움증권은 절세계좌 개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 외부 연계 마케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ISA 전용 특판 ELB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에게 절세 혜택과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ELS와 ELB 잔고는 1조1000억원에 달한다. 판매는 약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며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채권은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대규모 자금 유출에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판매 수준인 6500억원을 유지했다. RP 상품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발행어음은 잔고 1조원(지난 10일 기준)을 돌파하며 자산관리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산관리 인프라도 구축했다. 지난해 3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챗봇 '키우ME'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 다양한 금융상품 관련 고객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맞춤형 AI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산관리 부문은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 앱 영웅문S#에서 절세 매매, 포트폴리오 서비스,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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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사업 개시를 통해 자산관리 사업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범 키움증권 자산관리부문장은 "AI 자산관리 서비스와 플랫폼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