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16,750원 ▲3,220 +23.8%)가 우리은행의 스마트 키오스크 STM(Smart Teller Machine)에 자사 음성인식(STT) 및 음성합성(TTS) 기술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AI 기반 스마트 키오스크 시장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무인 점포 및 디지털 창구 확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기존 ATM 중심의 무인 금융기기도 단순 거래 기능을 넘어 상담·안내 기능이 결합된 STM 형태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우리은행 STM은 음성 기반 대화형 기능 'AI 네비게이터'를 통해 고객이 음성만으로 금융 업무를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업무 진행 중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AI 상담' 기능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해당 시스템에는 LG CNS의 AI 기술도 적용됐다. 고객 질의 의도를 분석해 은행 데이터 플랫폼에서 적합한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셀바스AI의 음성 기술과 결합해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셀바스AI는 이번 적용을 통해 금융 환경에서의 상용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회사는 금융 채널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Voice UX)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인식부터 안내까지 이어지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우리은행 STM 적용을 통해 금융권에서 AI 음성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며 "성장하는 스마트 키오스크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바스AI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 단말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음성 인터페이스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보이스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