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대형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과 종전 합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여기에 AI(인공지능) 터보퀀트 관련 메모리 반도체 수요 변동성 영향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172,300원 ▼7,400 -4.12%)는 전 거래일 대비 8900원(4.95%) 내린 17만800원, SK하이닉스(864,000원 ▼58,000 -6.29%)는 5만8000원(6.29%) 내린 8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501,000원 ▼43,000 -7.9%)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7.54%) 떨어진 50만3000원, 한미반도체(256,500원 ▼19,000 -6.9%)는 2만1000원(7.62%) 내린 25만4500원을 나타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달 째 진행 중인 미-이란 전쟁은 당사국 입장이 엇갈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 난이도를 계속해서 높이는 실정이다"며 "전쟁에 대한 학습효과 및 하방 경직성 전망은 유효하지만, 관련 뉴스 흐름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 주와 관련해서는 "전쟁의 불확실성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노이즈 등으로 반도체주의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상태 속에서 터보퀀트 사태에 여느 때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이번 주중 터보퀀트의 긍정적인 내러티브와 부정적인 내러티브 간 공방전이 전개되겠지만 주도주인 반도체주의 급격한 하방 포지션 구축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