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포트폴리오 재편한 세아메카닉스, 흑자전환 성공

[더벨]포트폴리오 재편한 세아메카닉스, 흑자전환 성공

전기룡 기자
2026.04.28 09:26
세아메카닉스는 다이캐스팅과 어셈블리 뿌리기술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며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 그 결과 올 1분기 매출액 3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아메카닉스는 첨단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에 진출하고 두산로보틱스와 협력하여 협동로봇을 도입하는 등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세아메카닉스(5,710원 ▲1,270 +28.6%)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 다이캐스팅과 어셈블리로 대표되는 뿌리기술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으로 전환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첨단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에 힘을 주는 한편, 두산로보틱스와 손잡고 협동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갔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아메카닉스는 올 1분기 매출액으로 3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96억원) 대비 71.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억원에서 17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5억원에서 22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뿌리기술이 흑자전환의 원동력으로 언급된다. 세아메카닉스는 2017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역량을 바탕으로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지정됐다. 고진공 다이캐스팅이 가능한 데다 기공 저감, 주조 해석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설계 기술을 근간으로 한 어셈블리 역량도 세아메카닉스의 강점이다.

코스닥에 입성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뿌리기술 역량을 토대로 '스탠드(Stand)', '브라켓(Bracket)' 등 디스플레이 부품을 주로 생산했다. 지금은 해당 제품들에서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사업부문도 기존 강점을 지녔던 정보기술(IT)부문과 고부가가치산업이 주축이 된 부품부문으로 손질했다.

지난해부터는 부품부문의 매출비중이 IT부문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세아메카닉스는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내에서 처음 첨단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 게 대표적인 행보다. 정치형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등이 주요 라인업으로 거론된다.

연초 열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7개의 사업목적도 추가했다. 특히 세아메카닉스는 이른 시일 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도입해 주조 공정에서의 혁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압도적인 품질·원가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제조업 중심의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추가적으로 알루미늄 플랫폼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뿌리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품목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수립한 단계다.

세아메카닉스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전반에서의 성장이 이번 1분기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협동로봇을 통한 공정 혁신, 전략적 M&A 그리고 첨단 전장사업 진출이라는 세 가지 성장엔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경신과 영업이익 확대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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