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196% 성장하며 순항. 영업이익은 40억원 기록
엔에프씨(6,510원 ▼420 -6.06%)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2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6.3%, 영업이익 286.2%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2.4% 대비 5.7%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ODM부문 주요 고객사의 매출 증가율이 YoY 기준 평균 300%~600%를 넘어서며, 1분기부터 파죽지세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소재기업다운 제품 경쟁력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엔에프씨가 생산하고 있는 히어로 제품들의 경우 아마존 등 주요 채널에서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는 고객사별로 오프라인 진출 및 매출 국가 확대 등 채널이 확장되고 있어 더욱 큰 성장세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한국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미국과 유럽이 각각 36%, 44% 성장하는 등 화장품 시장의 여건은 여전히 좋은 상태다. 엔에프씨 같은 ODM 기업들은 수주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화장품 소재부문에서도 천연 세라마이드, 유산균 PDRN 등 고기능성 원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피부친화적인 발효기술 기반의 유산균 PDRN 수요가 증가 추세이며, 이 소재가 적용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으로 있다. 엔에프씨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바이오 소재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올해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은 2026년 309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3.5% 성장이 전망된다. 케이뷰티의 미국·유럽 오프라인 리테일러 입점 확대도 ODM 물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 변화,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수요 변동성,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연간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