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18일 HD현대(267,000원 ▼2,500 -0.93%)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6.7% 높은 4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자회사들과의 브랜드 로열티 계약이 만료됐다"며 "현행 요율 5bp(0.05%)는 대신증권 분석대상 지주사 평균(30bp·0.30%)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재계약 때 요율 상향에 따른 영업가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자회사들이 일제히 중장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자회사 주가 상승이 NAV(순자산가치)에 반영됐다"고 했다.
지난 15일 공시에 따르면 HD현대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19조6020억원, 영업이익 2조83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 120.4% 증가한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1,119,000원 ▼60,000 -5.09%)(HD현대 NAV의 43%)과 HD한국조선해양(406,000원 ▼10,000 -2.4%)(NAV의 30%)이 주도하는 자회사 실적개선은 배당·브랜드 로열티로 지주사에 직접 귀속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 9335억원을 기록한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반등은 배당재개 가능성을 높이며 배당재원의 추가 확충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DPS(주당배당금) 상향과 자사주(10.5%) 소각은 최대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의사결정으로, 잠재적 주주가치 제고여력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