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의료용 로봇 2027년 상용화 돌입…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장착

더블유에스아이, 의료용 로봇 2027년 상용화 돌입…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장착

김건우 기자
2026.06.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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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리서치기관 지엘리서치는 10일 더블유에스아이(1,545원 ▲26 +1.71%)에 대해 의료용 로봇 '유봇(U-BOT)'의 상용화 준비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독자 제형변경 플랫폼 기반의 경구용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유착방지재, 의료장비 등을 국내에 공급하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이다.기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의료용 로봇, 심혈관 의료기기 제조, 의약품 제조·개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한 의료용 로봇 사업과 인트로바이오파마 인수를 통한 제약 사업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의료용 로봇 라인업 확장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핵심 로봇 라인업인 유봇은 산부인과 수술 과정에서 의사의 통제 아래 자궁의 위치 조정·고정·견인 등을 보조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다. 수술 정확성 향상과 의료진 피로도 감소를 목표로 개발됐다. 유봇은 올해 혁신의료기기 안전관리 전주기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인허가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오는 2027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완료를 목표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뇌수술 전용 로봇 비봇(B-BOT)과 심혈관 전용 로봇 씨봇(C-BOT) 등으로 라인업 확대를 계획 중이다.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에 따르면 유봇은 이미 미국과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베이징 HTKD 메디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국 및 해외 인허가·유통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용 로봇 사업은 일회성 장비 매출과 함께 수술 시마다 반복 교체되는 소모품 매출이 결합돼 상용화 이후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 사업 부문에서는 독자 제형변경 및 안정화 플랫폼인 '이뮬패스(EmulPass)'를 기반으로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뮬패스는 막투과성 향상과 자가유화 약물전달 시스템의 이중 작용을 통해 고분자량 펩타이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최근 세마글루티드 경구 제형 비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정 흡수촉진 물질 특허를 회피한 독자적 조성으로 위장관 내 약물 흡수를 구현, 혈중 약물 검출을 확인하며 플랫폼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는 의료용 로봇과 GLP-1 기반 비만치료제 시장이라는 고성장 의료 분야에 동시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유봇 상용화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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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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