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패러다임 최대 수혜주…목표가 160.8%↑-대신

삼성전기, AI 패러다임 최대 수혜주…목표가 160.8%↑-대신

배한님 기자
2026.06.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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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1,896,000원 ▼74,000 -3.76%)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플립 칩 볼 그리드 어레이)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기존 사업 호조에 MLCC 대체재로 불리는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 확대 기대감으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에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4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직전 목표주가는 지난 4월22일 제시한 92만원으로 한 번에 목표가를 160.8% 올린 것이다.

목표주가는 2027~2028년 EPS(주당순이익)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EPS는 1만6175원, 2027년은 2만958원, 2028년은 2만3067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삼성전기의 EPS는 9099원이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기존 FC-BGA·MLCC 사업 호조에 신사업 실리콘 컨패시터 수주가 더해져 추가 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1조6000억원 규모로 진행된 2027~2028년 실리콘 컨패시터 수주로 2027년 EPS를 기존 대비 5.8% 상향했다"며 "FC-BGA 투자가 이전 대비 규모가 커지면서 고객들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각된 이슈가 대부분 AI(인공지능) 분야인데 삼성전기의 고객이 대부분 글로벌 빅테크인 점을 감안하면 2027년 이후에 추가적인 성장 요인을 확보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확대가 추가로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 7월 중 가시화될 구글·아마존·브로드컴·퀄컴·테슬라 등 빅테크의 FC-BGA 투자 확대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추가 고객 확보 △높은 MLCC 가격 인상 가능성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의 FC-BGA와 MLCC의 채택 수량 증가 등을 향후 투자 포인트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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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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