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엔켐(37,600원 ▲2,650 +7.58%)은 15일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대규모 관세 환급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엔켐 미국 법인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환급 절차를 밟고 있다. 총 신청 규모는 545만달러(약 80억원)로, 이 중 약 63%에 달하는 344만달러(약 50억원)는 이미 환급이 완료됐다. 나머지 잔여 금액 또한 미국 정부의 행정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환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현지 유통 및 수입 과정에서 발생했던 관세 부담이 크게 해소되면서 미국 법인의 재무 건전성과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켐 미국 법인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확보한 누적 AMPC 규모는 약 2978만 달러(약 450억원) 수준이다. 올해는 약 1500만 달러(약 230억원)의 추가 수령이 예상된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관세 환급과 AMPC 혜택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선제적으로 미국 조지아주에 전해액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낸 글로벌 공급망 전략의 결실"이라며 "미국 배터리 산업이 원재료 조달의 투명성과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안정성을 핵심 지표로 삼고 있는 만큼, 엔켐의 현지 생산 기반 가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