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루트(5,470원 ▲70 +1.3%)가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4660원으로, 총 107만2960주의 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는 최대주주와 넥스트2호조합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증자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17.4%에서 22.2%로 증가하게 된다.
에이루트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했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경영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외부 투자자도 향후 에이루트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확보한 자금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 및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을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루트는 최근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으로부터 자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포타(FORTA)'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플랫폼 운영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해당 라이선스는 규제 대응 및 사업 진행 관련 역량을 갖춘 사업자에 제한적으로 부여되는 것으로, 에이루트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국가의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확보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산업용 프린터 및 이커머스 디바이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기존 제조 사업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 핀테크 플랫폼 운영 등 디지털 금융 기술 중심의 신성장 동력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