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분가치+배당수익 확대 쌍호재…목표가 62만-IBK

삼성물산, 지분가치+배당수익 확대 쌍호재…목표가 62만-IBK

배한님 기자
2026.06.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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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471,500원 ▼25,500 -5.13%)이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으로 투자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리포트에서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지분가치가 삼성물산 NAV(순자산가치)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최근 핵심 계열사의 주가 상승으로 보유 지분가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NAV 재평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지분가치 상승보다도 주주환원 정책 확대 가능성에 더욱 주목했다. 보유 지분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이 주주환원으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최소 DPS(주당배당금)를 2500원으로 상향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배당 확대는 삼성물산의 배당수익 증가로 연결되고, 이는 다시 삼성물산의 배당 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IBK투자증권은 특히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수익 확대를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3년 누적 FCF(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과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CAPEX(설비투자) 증가 부담이 존재하나, AI(인공지능) 반도체 사이클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폭이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IBK투자증권이 단순 산식으로 추정한 2026년도 FCF는 150조원 이상이다"며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환원 기대는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익 증가와 NAV 할인율 축소 논리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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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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