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323,250원 ▼16,250 -4.79%)와 SK하이닉스(2,561,000원 ▼112,000 -4.19%)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우려와 미국과 이란의 전쟁 불확실성, 삼성전자의 성과급 여파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250원(2.72%) 내린 3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만원(1.87%) 내린 262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메모리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애플이 미국 정부에 중국산 메모리 칩 구매를 승인해달라는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미국과 이란 간 보복 공습과 반격,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 등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
키움증권은 성과급 지출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29일 분석했다.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6% 증가한 89조원을 기록하며 키움증권의 기존 전망치였던 100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당초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키움증권의 기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성과급 지출을 위한 충당금 반영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