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이 2일 SK하이닉스(2,341,000원 ▼219,000 -8.55%)에 대한 목표주가를 78일 만에 122.2% 높은 4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78조9680억원, 영업이익 61조원으로 제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50.2%, 62.3% 늘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이 여전히 메모리 수요를 과소평가하는 국면이라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르게 상승했지만, 아직 이익규모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시점"이라며 "목표가는 12개월 예상 EPS(주당순이익) 41만1419원에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한 수준으로, 안정적 성장산업으로 인식되면 밸류에이션 상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예상 이익규모와 적정 밸류에이션에 대해 고민하면서 목표가 상향에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며 "엔비디아 GTC가 열린 지난 3월엔 목표가 180만원이면 충분했던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빠르게 상승한 주가의 정당성을 지난달 초 컴퓨텍스 참관을 통해 확인했다"며 "반도체가 사이클 산업으로 인식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하고, 이익의 규모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