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 공급부족에 반도체 기판 판가 상승...삼성전기, 목표가 300만원

MLCC 공급부족에 반도체 기판 판가 상승...삼성전기, 목표가 300만원

배한님 기자
2026.07.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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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1,939,000원 ▼50,000 -2.51%)가 늘어나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격과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량 확대 등에 힘입어 내년까지 분기별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에서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물량·판가·믹스 개선이 중첩되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증익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지난 5월11일 제시한 120만원이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공시된 대규모 MLCC 공급계약은 고객사의 연간 물량 선제 확보라는 이례적 사례로 AI(인공지능) 서버향 MLCC의 구조적 공급 부족과 수급 주도권의 공급자 이동을 시사한다"며 "고부가 라인 전환에 따른 판가 인상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될 전망이며, 기공시된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은 기판 부문의 신규 성장축으로 가세할 예정이다"고 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3조4084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411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382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으로 확인된 증익 사이클이 한층 가속되는 구간이며, OPM(영업이익률)은 12.1%로 두 자릿수에 진입할 전망이다"며 "AI 서버향 고부가 MLCC 공급 확대와 FC-BGA(플립 칩 볼 그리드 어레이) 판가 상승, 우호적인 환율이 증익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 수요 확대로 서버·네트워크향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한 단계 올라서는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학통신솔루션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나, 전년 동기 대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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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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