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실적 개선, 시장 컨센서스 부합
투자 '매수' 의견 유지
잠수함 사업 수주시 주가상승 모멘텀

SK증권(2,430원 ▼30 -1.22%)이 한화오션(82,600원 ▲1,300 +1.6%)의 캐나다 CPSP(캐나다형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실패에 따른 특수선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CPSP 실주로 인한 미래 특수선 부문의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한화오션 특수선 부문의 실적 개선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캐나다를 제외하더라도 그리스, 에스토니아, 사우디, 모로코, 이집트, 필리핀, 칠레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함정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일 TKMS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입증된 동사의 잠수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들 수주를 통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국방부와 해군이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사들에게 전투함과 중형급 급유함 건조를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발송한 만큼 올해 하반기 내 '마스가 모멘텀'이 올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SK증권은 한화오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3조4677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5167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이전 분기 대비 해양부문 적자 폭 축소와 더불어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해 선종별 비중은 고선가 호선 비주으이 점진적인 확대로 이익 개선세가 무난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해양부문 적자와 관련해서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나마비야 비너스 FPSO(부유식 복합 생산시설) 1기를 포함한 2기의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면서 "해당 물량을 수주하면 2027년부터 적자 폭 확대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