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3일 AI(인공지능) 산업의 차세대 성장 분야인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오는 14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는 국내 광통신과 저궤도위성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급증하는 데이터로 인해 전력 효율과 전송 속도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표적인 기술로 광통신이 꼽힌다. AI 가속기 외부에 있던 광통신 모듈을 동일한 기판 위에 탑재해 통신 지연과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저궤도위성은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의 또 다른 성장축이다. 광통신이 구축되기 어려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방위산업, 우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도 국내 기업들에는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2019년부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거래 제한 대상에 포함하는 등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중국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위성·광통신 기업들이 미국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산업 성장 초기에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보다는 ETF 같은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가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미국에서 수주가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