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이첨단소재(725원 ▼310 -29.95%)는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상감자는 누적 결손금을 보전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감자를 통해 발생하는 감자차익은 전액 결손금 보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의 자본총계에는 변동이 없으며 자본금 감소분만큼 결손금이 축소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감자는 사업 경쟁력이나 기업의 실질가치와는 무관한 회계적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라며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선제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상장사에 대한 재무건전성 및 상장 유지 요건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회사는 이번 결손금 정리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추진이 예상되는 나스닥 상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롤로지움 투자자산의 잠재가치와 함께 이번 무상감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더해질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결손금 보전은 단순한 회계처리가 아닌 기업 체질 개선의 일환"이라며 "재무건전성 강화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자 안건은 다음달 26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며, 안건 가결 시 9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거래 재개 및 변경상장 예정일은 10월 7일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8월 프롤로지움에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브이첨단소재의 최대주주는 넥스턴앤롤코리아로 지분 17.30%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