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배 뛴 창신메모리, 글로벌 자금 블랙홀 됐나...삼전닉스 약세

6배 뛴 창신메모리, 글로벌 자금 블랙홀 됐나...삼전닉스 약세

김지현 기자
2026.07.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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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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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28일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인다. 중국 창신메모리가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치자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1,619,000원 ▼197,000 -10.85%)가 전 거래일 대비 16만1000원(8.87%) 떨어진 16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230,500원 ▼23,500 -9.25%)는 1만7500원(6.89%) 하락한 23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 매도세가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2%) 오른 7413.18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62.83포인트(0.51%) 오른 5만2210.08에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74포인트(0.18%) 하락한 2만4932.08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10.33달러(4.99%) 급락한 196.51달러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1위를 애플에 내줬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1.55달러(7.47%) 하락한 143.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XMT 등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중국산 심자외선(DUV) 도입→장비 조달 병목 완화→증설 능력 증가→범용 D램 공급 확대→글로벌 메모리 경쟁 심화로 이어지는 우려를 만들고 있다"며 "이달 들어 반도체주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취약해져 중국 DUV 장비 생산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기업공개(IPO)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주가가 500% 가까이 폭등한 점이 국내 반도체주 수급 심리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 연구원은 "CXMT 주가 폭등→글로벌 자금의 중국 CXMT 익스포저 확대 발생→국내 반도체주 상대적 수급 약화 가능성을 제기해볼 수 있다"며 "CXMT 상장 흥행이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실제 수급 이탈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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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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