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속전속결 출시…선거용 급조한 것 아니냐"

"레버리지 ETF 속전속결 출시…선거용 급조한 것 아니냐"

방윤영 기자
2026.07.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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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속전속결로 출시된 데 대해 선거용으로 급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주가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가가 올라가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해서 선거용으로 급조해 속전속결로, 졸속으로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1월13일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에서 처음 이야기를 한 이후 1월28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초스피드로 진행해 5월27일 상품 16종이 상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 당초 1월 계획을 보면 2분기 법령 개정하고 하반기부터 출시하겠다고 돼 있는데 2분기 내에 상장까지 완료됐다"며 "금융위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하위법령안 입법예고가 3월11일까지 40일 걸렸고 나머지 절차들이 진행된 결과"라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주식시장이 엉망진창이 된 상황에서 금융위원장이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부터 해야 하는데 그런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큰소리로 호통치면서 군림하려는 자세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 부분은 깊이 새기고 앞으로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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