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자가 선택한 이중 ADC"… 큐리언트, CDK7i로 글로벌 게임체인저 부상

"론자가 선택한 이중 ADC"… 큐리언트, CDK7i로 글로벌 게임체인저 부상

김건우 기자
2026.08.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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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큐리언트(21,900원 ▲4,690 +27.25%)에 대해 독자 개발 중인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Q901)'과 이를 활용한 이중 페이로드 ADC(항체-약물 접합체) 'QP101'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고 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리언트의 모카시클립이 화이자(Pfizer), 노바티스(Novartis), 일라이 릴리(Eli Lilly)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CDK 저해제(CDKi) 내성 시장을 정복할 최적의 에셋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유방암 시장의 65%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R+/HER2-) 환자군에서는 CDK4/6 저해제(입랜스, 키스칼리, 버제니오 등)가 주력으로 처방되며 2030년 28조원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투여 후 2.5년 내에 내성이 발생하지만 마땅한 2차 치료제가 없어 빅파마 간 인수합병(M&A) 및 기술이전(L/O)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큐리언트의 모카시클립은 최상위 세포주기 조절 인자인 CDK7을 비가역적(공유) 결합 방식으로 억제해, 우회 경로로 발생하는 기존 CDKi 내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경쟁 약물인 리커전 파마의 'REC-617'이나 캐릭 테라퓨틱스의 '사무라시클립' 대비 높은 선택성과 낮은 독성(치료지수 약 7배)을 확보해 독보적인 내약성을 입증했다.

특히 모카시클립은 토포아이소머레이즈-1(Topo-1) 페이로드 기반 ADC(엔허투, 트로델비 등) 투여 시 발생하는 DNA 손상 복구(DDR) 기전을 억제함으로써 ADC 내성을 극복하고 약물 민감도를 극대화하는 유일한 CDK7 저해제 에셋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스위스 론자는 지난 6월 '월드 ADC 서밋 아시아 2026' 메인 세션에 큐리언트를 초청해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기술 적용 대표 사례로 QP101을 공동 발표했다. 엄 연구원은 큐리언트와 론자의 빠른 시일 내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의 수익 배분 구조 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엄 연구원은 연구진은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모카시클립 1상 최종 결과가 발표되고, 연내 HR+/HER2- 유방암 2상 중간 결과가 확보되면 글로벌 빅파마들과 대규모 기술이전 및 플랫폼 계약 체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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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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