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시니어하우징 3연속 수주… 웰크론한텍, 재무 리스크 털고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

KB 시니어하우징 3연속 수주… 웰크론한텍, 재무 리스크 털고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

김건우 기자
2026.08.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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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든라이프케어 북위례빌리지 투시도 /사진 제공 = 웰크론한텍
KB골든라이프케어 북위례빌리지 투시도 /사진 제공 = 웰크론한텍

플랜트·종합건설 전문기업 웰크론한텍(904원 ▼26 -2.8%)이 우발채무 리스크를 털어낸 데 이어 대형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실적 반등에 나섰다.

웰크론한텍은 지난 4일 KB라이프생명의 시니어케어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와 799억원 규모의 'KB골든라이프케어 북위례 빌리지'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서초빌리지, 은평빌리지에 이어 KB골든라이프케어와 진행하는 세 번째 도심형 노인복지주택(시니어하우징)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1일 확정된 424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면제 및 충당부채 환입 조치 직후 성사됐다. 앞서 웰크론한텍은 경기 시흥시 시화MTV 복합시설 신축사업 시공 과정에서 기한 내 책임준공을 마치지 못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원리금 중첩적 채무인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하지만 계약서 내 '책임준공 시한 이후 준공 시 채무인수 무효' 조항을 근거로 대주단인 새마을금고 등 1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면제 확약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1분기 기준 약 190억원으로 설정됐던 충당부채는 상반기 재무제표에서 소멸 처리된다.

재무 리스크 해소와 대형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 지표도 개선세로 돌아섰다. 웰크론한텍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1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수주잔고 1797억원에 이번 799억원 신규 수주를 더해 총 2596억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플랜트부문은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정제설비 이력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설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너지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수·폐수처리 실적을 쌓았다.

건설부문은 시니어하우징 수주를 늘리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이 확정된 공공주택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로 PF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채무면제와 충당부채 환입으로 재무제표상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본업인 건설·플랜트 분야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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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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