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루미아, 글로벌 로봇·완성차 기업과 NDA 기반 공동개발 확대"

유니켐 "루미아, 글로벌 로봇·완성차 기업과 NDA 기반 공동개발 확대"

김건우 기자
2026.08.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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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5,760원 ▼150 -2.54%)이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유연전자 딥테크 기업 루미아 테크놀로지스(Loomia Technologies, Inc.)가 글로벌 로보틱스 및 자동차 기업들과의 공동개발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유니켐에 따르면 루미아는 현재 복수의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과 완성차(OEM) 및 1차 협력사 부품 기업들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전자피부(e-Skin), 촉각 센싱, 스마트 표면, 히팅 및 열관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비밀유지 의무로 구체적인 기업명과 프로젝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고객사의 제품 구조와 요구 성능을 반영한 적용 설계 및 개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외피에 적용할 수 있는 촉각 센싱 및 전자피부 기술을 중심으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술은 얇고 유연한 소재에 전기적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로봇의 곡면 구조와 가동 관절, 대면적 외피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및 1차 협력 업체들과 스마트 실내장식, 좌석 발열, 표면 감지, 열관리 등 차세대 이동수단용 기능성 소재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고객사의 제품 사양에 맞춰 유연전자 회로를 설계하고 이를 좌석과 내장재 등 기존 소재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유니켐은 루미아의 유연전자 설계 및 기술개발 역량에 자사가 보유한 산업용 소재 제조·가공 기술과 양산 인프라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의 개발 대응력을 높이고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실제 수주와 양산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유니켐은 루미아 지분 100% 인수를 위한 투자합의서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기존 자동차 내장재 사업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의료기기, 착용형 기기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스마트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유니켐의 소재 제조·가공 및 양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사의 개발 일정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상용화와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켐은 피혁 제조 및 자동차 좌석용 가죽 내장재를 공급하는 코스피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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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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