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이뮨텍, 박셀바이오와 CPI 공급계약…반려동물 면역분석시스템 상용화

메타이뮨텍, 박셀바이오와 CPI 공급계약…반려동물 면역분석시스템 상용화

김경렬 기자
2026.09.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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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면역세포 분석 플랫폼 기업 메타이뮨텍이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4,690원 ▼330 -6.57%)와 CPI(Cellytics Pet Immunity)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CPI는 반려견의 말초혈액에서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담당하는 주요 면역세포의 구성과 활성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반려동물 면역기능 분석시스템이다. 혈액검사가 주로 혈구 수나 생화학적 지표를 측정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면역세포의 기능적 활성 상태를 분석해 개체의 면역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CPI에는 LSIT(Lens-free Shadow Imaging Technology)가 적용됐다. LSIT는 메타이뮨텍의 핵심 원천기술이다. 광학렌즈 대신 디지털 인라인 홀로그래피 방식으로 세포 이미지를 획득하고 세포의 형태학적 변화를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발셀바이오는 동물용 처방 전문의약품 '박스루킨-15'를 개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유선종양과 림프종의 면역보조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유한양행을 통해 판매 중이다.

메타이뮨텍은 CPI 사업화를 위한 초기 시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VIP동물의료센터, 리더스동물의료원 등 대학 및 전문 동물의료기관을 중심으로 CP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전국 동물병원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축적되는 임상 데이터와 사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반려동물 정밀의료 및 면역 모니터링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메타이뮨텍은 항암 및 면역치료 전후의 면역상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데 CPI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CPI가 면역세포의 구성과 활성도 변화를 정량적으로 추적해 기존 검사보다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선미 메타이뮨텍 대표는 "박셀바이오와의 공급계약은 Cellytics의 면역세포 분석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반려동물 의료 및 면역치료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사업화 단계"라며 "CPI를 통해 치료 전후 면역상태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Cellytics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정밀의료 분야의 새로운 면역 모니터링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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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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