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아시아 증시는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자 반도체 주식 위주로 반등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82% 오른 6만 4662.11로 마감했다. 유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되자 반도체를 비롯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복구 소식에 국제유가 가격이 진정되면서 매수세로 전환됐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일본 기준금리는 연 1.25% 수준이다. 오오츠카 류타 동양증권 전략가는 "오늘 거래 종료 후 우에다 카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금융정책의 향후 전망 파악하고자 하는 관망세가 강하다"며 "가치주 등에는 소득조정 매도세도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 반도체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았다. 17일(현지시간)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지수(SOX)는 3.14%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54% 상승,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은 8.57% 급등했다. 이에 엔비디아에 최첨단 반도체 검사장치를 공급하는 어드반테스트와 암에 자본을 투자한 소프트뱅크그룹(SBG)은 이날 도쿄 증권시장에서 상승했다.
중화권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오른 3906.2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화웨이가 반도체 신제품의 조기 출시를 발표하면서 AI 관련 주식 전체에 호재로 작용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대만 가권지수는 1.04%, 홍콩 항셍지수는 0.75%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