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아앤코그룹 계열사 루멘스바이오스(1,095원 ▼20 -1.79%)는 폴라리스세원(2,470원 ▲10 +0.41%) 및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폴라리스우노(1,572원 ▼289 -15.53%) 경영권을 총 572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폴라리스우노 150억원 규모 제4회차 CB(전환사채)와 구주 190만주 등으로, 인수대금은 현금 392억원과 루멘스바이오스가 발행하는 180억원 규모 제7회차 CB로 지급할 예정이다. 본 전환사채는 발행가액은 1142원이고,표면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둘 다 0.0%다.
이번 거래는 인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현금과 전환사채를 병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초기 현금 지급 부담을 분산하고 향후 사업 운영과 투자에 필요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수대금으로 지급되는 전환사채에는 50%의 콜옵션 조건이 포함돼 있어, 관련 계약조건에 따라 향후 자본구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인수 대상인 폴라리스우노 제4회 전환사채의 권면금액은 150억원으로, 오는 12월 8일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보통주 매입분과 인수한 제4회 전환사채의 전환 완료 시 루멘스바이오스는 총 790만주(예상 발행주식 총수 대비 34%)의 최종 지분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폴라리스우노는 가발용 합성원사와 관련 화학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남아공과 인도네시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801억원, 2025년 10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기준 벌써 413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루멘스바이오스 관계자는 "폴라리스우노는 견실한 자체 재무 구조와 해외 현지생산 기반을 모두 갖춘 우량기업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경영 역량을 존중하면서 해외 생산시설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멘스바이오스는 LED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달 로아엔코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