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목표가↑…환원 기대감에 조정장 방어"-키움

"롯데렌탈, 목표가↑…환원 기대감에 조정장 방어"-키움

성시호 기자
2026.10.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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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3일 롯데렌탈(50,100원 ▲250 +0.5%)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3.3% 높은 6만원으로 상향했다. 경영권 손바뀜이 현실화하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이 높아져 조정장 방어주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30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TPG 소속 2인에 대한 롯데렌탈 이사 선임 안건이 처리될 예정으로, 이후부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불허에 따른 대주주 변경지연 때문에 회사가 의사결정을 미뤄왔던 사안들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신규 대주주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과 롯데렌탈이 보유한 쏘카 지분의 향방이 미뤄온 사안에 해당한다"며 "3분기부터는 당분간 실적성장의 강도는 약해질 수 있지만, 목표 멀티플(배수) 상향의 근거는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월 신 연구원은 롯데렌탈을 조정장 방어주로 주목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주가는 3개월간 우상향하며 코스피 지수와 표정이 엇갈렸다.

신 연구원은 "지수 아웃퍼폼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TPG가 외부 자금조달 없는 구주 인수로 경영권 확보 계획을 밝혔고, 이미 2021~2022년 수준으로 밸류가 상승한 구간에서 추가적으로 비상장 전환 목적의 공개매수를 단행할 가능성까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7797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 2.6% 증가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신 연구원은 "원화강세·유류비 부담 확대가 있었지만, 3분기는 외국인보다 내국인 여행의 성수기라는 계절성도 기여했다"며 "해외 렌터카 플랫폼과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온 성과로 외국인의 단기 오토렌탈 수요 성장세 역시 지속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전년 대비 이자비용 확대는 불가피하나 예측 가능한 범위이며, 오히려 대주주 변경과정에서의 임직원 위로금 등 인수합병(M&A) 부대비용에서 실적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진은 이를 만회하기 위한 수익성 제고전략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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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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