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소셜벤처 임팩트 측정 자동화…마이오렌지, 팁스 선정

비영리·소셜벤처 임팩트 측정 자동화…마이오렌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2026.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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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테크 기업 마이오렌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마이오렌지는 비영리단체와 소셜벤처가 만들어낸 사회적 성과를 데이터로 측정하고 보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AI 기반 임팩트 성과관리 서비스 '오렌지임팩트'다. 이 서비스는 변화이론(ToC)을 토대로 사업 기획부터 측정, 보고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으며 지금까지 4300개 이상의 프레임워크 설계 데이터를 쌓았다.

오렌지임팩트는 △대화형 AI로 사업의 본질적 문제와 인과구조를 정립하는 '빌더' △현장 증빙과 수혜자 데이터를 정량화해 실시간 추적하는 '데이터 컬렉터' △외부 감사와 이해관계자 보고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임팩트 리포트'로 이어지는 3단계 라인업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사회공헌 조직과 중간지원조직, 소셜벤처, 비영리 현장에서 실증을 거쳤고 기술 상용화와 현장 적합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팁스를 통해 상용 LLM(거대언어모델) 호출 방식을 넘어선 독자적 백엔드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비정형 원데이터 수집부터 복수 표준 자동 매핑, 근거 교차 검증, 공식 규격 보고서 생성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명희 마이오렌지 임팩트부문 대표는 "임팩트 측정의 본질은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사업이 현장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변화시켰는지 증명하는 것에 있다"며 "비영리와 소셜벤처가 수작업 보고의 고통에서 벗어나 본연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몰입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성도 마이오렌지 대표는 "수작업 용역에 머물러 있던 시장을 이번 R&D(연구개발)를 통해 데이터와 기술 중심의 지속가능한 체계로 전환하고, 공공과 금융, 기업, 시민사회 모두가 신뢰할 기술 인프라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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