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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자산형성·모험자본…증권업계 모색중인 '자본시장형 상생금융'
증시 호황으로 역대급 이익을 거둔 증권업계가 사회기여 방안을 고민하면서 관심은 '무엇을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에 쏠린다. 은행권은 이자환급이나 금리 인하, 채무조정 등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방식으로 상생·포용금융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수익구조가 다른 증권사가 이를 그대로 따라 하기는 어렵다. 청년의 자산형성부터 투자자 교육, 벤처·스타트업 자금공급까지 증권업의 본업을 활용한 '자본시장형 상생금융'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청년·투자자 지원 '상생'…투자교육 확대·내실화━'자본시장형 상생금융'은 자산관리와 투자중개, 기업금융 등 증권사가 이미 가진 기능을 활용해 투자자와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금융투자교육은 증권업계가 가진 투자·자산관리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고, 사회기여를 확대할 여지가 큰 분야로 꼽힌다. 현재 증권사들이 금융투자교육에 투입하는 기부·출연금은 실적이나 전체 사회공헌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박홍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의 금융투자교육 관련 기부·출연금은 지난해 2억100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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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미 울 때 10조 번 증권가…"사회 기여" 착한 돈 쓰기 나선다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둔 증권업계가 사회기여 공동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업계 차원의 사회기여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증시 호황으로 이익이 급증하고 자본시장의 위상이 커지면서 증권업계도 이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과 증권사들은 최근 업계 공동의 사회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지원 규모와 대상, 재원 분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융투자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금투협을 중심으로 투자자 교육, 펀드 조성 등 여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자본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이를 담당하는 증권사의 위상도 달라진 만큼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에서도 증권업계의 사회적 역할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낸 것과 달리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만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강화나 관련 인프라 투자 등에 증권사들이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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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2분기 영업익 245조…반도체 넘어 실적 훈풍 확산
2분기 실적 시즌이 양호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주식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정유, 소재,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이 늘어난 것이 긍정적이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환율,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는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KOSPI200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6% 늘어난 24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430% 늘어난 237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한 기업, 즉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이 57. 4%로 10곳 중 6곳에 달했다. 서프라이즈 비율은 지난 2021년 1분기(60. 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 성장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실적 호조 영향이 절대적이지만 반도체 업종을 제외해도 양호한 실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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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국가보호종 미선나무 300그루 마포에 심어
한화투자증권이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우리나라 고유 희귀식물이자 국가보호종인 미선나무 300그루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심었다. 18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한 이번 국가보호종 식재 캠페인에 한화투자증권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환경 전문가의 안내를 받고 나무를 심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부터 서울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와 환경정화 활동 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도형 한화투자증권 혁신지원실장은 "앞으로도 환경보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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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랜드월드, 19일 수요예측…비우량채 시장 시험대
롯데건설과 이랜드월드가 오는 19일 올해 하반기 공모채시장 위험 선호를 가늠할 수요예측을 나란히 연다. 금리 상승과 제이알글로벌리츠, 중앙그룹발 디폴트(채무불이행)라는 악재에 직면한 A급 이하 비우량채 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확인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회사채 순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급감할 만큼 발행시장은 위축된 상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A(안정적)인 롯데건설은 19일 1년물 300억원, 1년6개월물 200억원 등 총 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해 6월 1100억원 모집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해 전량 미매각된 뒤 1년여 만에 공모채 시장에 다시 나온다. 이번에 주문이 충분하면 발행 규모를 최대 500억원 증액해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희망금리밴드는 각 만기별 개별 민평(민간평가사)금리 대비 -30~+30bp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발행 예정일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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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상품 된 목표전환형 랩…6월에만 주요증권사 10조 판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투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전환되는 상품인 목표전환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이하 목표전환형랩) 상품 판매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의 6월 한 달 판매액만 10조원에 이른다. 이들의 상반기 실적에도 일조했다. 다만 대규모 영업에 따른 불완전판매 등 일부 부작용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 6월 목표전환형랩을 총 9조8000억원어치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이 6월에만 4조원에 육박하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약 2조원, NH투자증권이 약 1조3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목표전환형랩은 증권사가 고객 돈을 맡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랩 상품의 일환으로 목표수익률(연 5~8%)을 달성하면 주식이나 ETF(상장지수펀드) 같은 고위험 자산이 채권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는 특징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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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지, 신통한 주식투자 불구 부진한 기업가치
최근 사모 EB(교환사채)를 발행한 코스닥 상장사 베뉴지가 한 개 분기에 시총보다 높은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여 주목받는다. 회사는 금융수익으로 성장했는데, 앞선 EB의 주식 교환대상이 삼성전자이다 보니 주식 투자 성과가 부각된 것이다. 베뉴지는 주식으로 주력 사업 실패를 만회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베뉴지의 올해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07억원) 대비 20배 증가한 219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베뉴지의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으로 확대됐다. 올해 2분기 금융수익은 231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대부분이 주식 투자 성과다. 베뉴지가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규모(당기손익공정가치금융자산)는 6월말 기준 5049억원으로 자산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주가 등락 상황을 금융수익에 반영하고 최초에 주식을 매입한 가격은 금융원가에 반영해 주식 투자 상황을 회계장부에 기록하게 된다. 베뉴지에 따르면 보유한 주식 중 90% 이상이 삼성전자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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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ESG 경영, UN 고위급 정치포럼 제출 의견서에 소개
DB증권은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 2026)에서 DB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지속가능금융 활동이 담긴 공식 의견서가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HLPF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점검을 위한 유엔 최고위급 정책회의다. 지난 7월7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다. 이번에 소개된 의견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NGO(비정부기구)인 UN SDGs 협회가 제출한 것으로, 유엔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의견서에는 2023년 곽봉석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DB증권이 추진한 ESG 중심 경영전략을 비롯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거버넌스, 사외이사 확대, 임직원 탄소중립, 가족친화기업 인증,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녹색 금융상품과 기후대응 전략 등이 담겼다. 금융기관이 자금 공급자를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다. DB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유엔 공식 문서를 통해 국제사회에 소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지속가능금융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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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2026 ALL바른 투자 챔피언십'…총상금 3억5148만원
대신증권은 이날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총상금 3억5148만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2026 ALL바른 투자 챔피언십' 실전투자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23일까지 8주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실전 투자 경험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투자 습관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자산운용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는 △자산 리그 △자산 리그(주간) △ETF(상장지수펀드) 리그 △MBTI별 투자성향 리그로 구성했다. 자산 리그는 예탁자산 규모에 따라 5000리그, 1000리그, 199리그로 나눠 수익률을 겨룬다. 각 리그 1위에게는 각각 1억원, 5000만원, 1000만원을 지급한다. 2·3위와 4~1000위까지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 기간 매주 수익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자산 리그(주간)도 운영한다. 주간 수익률 상위 3명에게는 5000리그 기준 각각 7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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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신규보임> ▷영업이사 △전영석 채권시장부장 ▷부장 △김현중 에쿼티파이낸스부장 △김진아 업무개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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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업은 증권사, 연금시장서 '판정승'…기금형 도입이 최대 변수
ETF(상장지수펀드) 상품·거래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가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장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연금저축펀드 적립금도 70조원에 육박했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에서 모두 증권사로의 머니무브(자금 대이동)가 가팔라진 것이다. 다만 증권사들도 내년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앞두고 영향 분석에 나서는 등 '불안한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연금저축 이전제도 최대 수혜 업권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1년8개월간 누적 4조1513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은행은 3조9714억원이 순유출됐다. 관계법상 가입 의무가 있는 퇴직연금과 달리 개인이 절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연금저축 시장에서도 증권사들의 독주가 이어졌다. 은행에서 취급하는 연금저축신탁, 원금 보장이 되는 연금저축보험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은 최근 2년간 약 9조원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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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연금 머니무브" 1년반만에 은행→증권 5.3조
최근 1년6개월간 5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적립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했다. 은행·보험을 통해 운용하던 연금저축상품을 증권사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한 금액은 9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사가 은행·보험의 연금 자금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으로 업권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작된 2024년 10월말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 15조8699억원의 적립금이 이전됐다. 이 중 은행에서 증권사로의 이전이 5조2225억원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증권에서 은행으로의 이전은 1조2984억원으로 반대 방향(은행→증권)의 4분의1에 불과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가입자가 ETF 등 개별 상품은 그대로 두고 금융사만 바꿀 수 있는 제도다.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같은 유형으로만 실물이전이 가능하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1년8개월간 은행 퇴직연금은 순유출된 반면 증권사는 그만큼의 순유입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