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산 개미 환호" 이틀 연속 쭉쭉..."변동장 '이 업종' 주목"

"공포에 산 개미 환호" 이틀 연속 쭉쭉..."변동장 '이 업종' 주목"

김경렬 기자
2026.03.06 17:20

[내일의 전략]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7p(0.02%) 오른 5584.87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26p(3.43%) 오른 1154.67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7p(0.02%) 오른 5584.87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26p(3.43%) 오른 1154.67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장초반 하락 출발한 후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이며 맥을 못추던 코스피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전쟁의 영향을 받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소화했고 펀더멘털과 실적을 살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로 장 마감했다. 코스피는 '검은 화요일'로 불리며 급락장을 펼친 지난 4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주식을 2조9495억원어치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장초반 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방향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울렸다. 사이드카 발동시점의 프로그램 순매도 거래규모는 32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은 당분간 중동 사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등이 올라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협상을 통해 현지 긴장이 완화할 경우에는 반대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의 주요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일에는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실업률 포함), 11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13일에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수치가 공개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추세와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부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가시성 또는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방산·조선, 기계·원전, IT하드웨어, 자동차 업종을 비롯해 업황 개선이 가시화되는 화학, IT가전, 철강, 2차전지 등은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며 "에너지, 철강, 2차전지, 소재, 화장품, 호텔·레저, 소매·유통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경우 물가지표 발표 결과를 확인하면서 적정 가격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란에 대한 변수가 자산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CPI와 오라클 실적 발표가 각각 물가와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지를 지켜봐야한다"며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성은 시장 참가자의 투심 위축과 투자의 시계열을 단축시킬 수 있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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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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