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예상치 웃도는 수요…업황 추가 확장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수요 강세를 확인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사이클 확장(업황 상승 국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류형근 대신증권연구원은 "지금은 사이클 추가 확장에 주목할 때"라며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가 동반되고 있는 만큼 주식에 대한 접근은 보다 긍정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고객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으로 수급 격차가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 내년 수요 협상, 장기계약 체결(신규·추가계약) 과정에서 다수 고객이 예상치를 웃도는 구매 TAM(전체 시장규모)을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목격했던 구매 경쟁 심화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으며 CAPA(생산능력) 확장이 제한된 현 구간에서 이는 단기 가격의 상한선을 높일 수 있는 변화다. 삼성전자의 장기계약은 롤링 베이스(Rolling base·사전계약 연장 옵션) 기반이다. 매년 1년씩 계약기간을 연장해 총 5년의 수요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에 기반한 탄력적 CAPA 운영으로 사이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
효성중공업, 북미 초고압 변압기·AI 전력수요 기대-리딩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이 효성중공업에 대해 북미 초고압 변압기 수요와 AI(인공지능) 전력수요가 성장을 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0만원을 각각 신규로 제시했다. 22일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87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6% 증가), 영업이익은 2643억원(전년 동기 대비 60. 9% 증가), OPM(영업이익률) 15. 7%를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하회는 중동 물류 이슈에 따른 약 600억원의 매출 이연과 미국법인 미실현이익의 연결조정 영향으로, 수요나 판가 훼손보다는 인식 시점의 문제"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중공업 OPM은 20. 2%까지 상승했고 2분기 신규수주는 3조3000억원, 수주잔고는 17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특히 2분기 연결조정으로 제거된 미국향 미실현이익은 최종 고객 인도 시 하반기 실적으로 환입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회복의 가시성도 높다"고 했다. 이어 "9월에는 미국 빅테크 2곳과 총 3865억원 규모의 765kV·345kV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도 체결했다"며 "8월 누적 신규수주 9조3000억원, 연간 수주 가이던스(목표치) 12조원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연 물량의 매출 전환과 북미 고마진 믹스(제품 구성) 확대가 이익 레벨을 높일 전망"이라고 했다.
-
"하이브, 산업 디레이팅 반영해 목표가 하향"-SK
SK증권은 22일 엔터테인먼트 산업 디레이팅(밸류에이션 할인)을 반영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저연차 IP(지적재산권)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산업 디레이팅을 반영해 10% 할인한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31. 0 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하반기 활동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외형 역성장은 불가피하나, 정산율이 높은 메가 IP 매출이 축소되고 저연차 IP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될 전망"이라며 "외형 축소에도 이익률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이익의 질 개선이 확인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9% 증가한 3018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49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저연차 IP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르티스는 3분기 팬콘서트에서 한국, 일본 그리고 미국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초기 글로벌 팬덤 수요를 입증했고, 베이비몬스터에 이어 데뷔 후 최단 기간 서구권 진출에 성공했다"며 "데뷔 1년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500만장을 상회하며 저연차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내년 투어 규모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
"이수페타시스, 고부가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목표가 17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이 이수페타시스의 고부가 제품·글로벌 고객사 수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에서 "이수페타시스는 네트워크, 서버 등 하드웨어 인프라 핵심 부품인 PCB(인쇄회로기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중적층 설비 투자 확대, 고부가 제품믹스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핵심"이라며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7만원으로 높여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성장 근거를 3가지로 설명했다. 올해 1분기 5829억원의 수주잔고가 2분기 6222억원으로 증가했는데 3분기에는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품믹스 개선으로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 네트워크 매출액이 5% 증가한 것도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다. 오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저수익인 서버 제품 비중은 1분기 14%에서 2분기 9%로 감소했다"면서 "결론적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성장 스토리가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KCC, 수익 오르며 주주환원 본격화…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KCC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KCC의 실리콘 부문은 구조적 이익 반등기에 진입했다. 저가 제품의 믹스를 줄이고, 고수익 제품군(헬스케어, 화장품, 전기전자 향)을 확대하고 있다. 판매가격이 올라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KCC의 올해 하반기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4%포인트 상승한 5% 수준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KCC의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도 주목했다. 삼성물산 특별배당으로 KCC가 확보 가능한 배당 재원은 2200억원이다. 재환원율 50% 가정 시 주당 1만5000원 수준으로 2028년 지급 예정이라고 봤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및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가 긍정적이다"며 "목표주가는 지분 가치의 상승, 자사주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 수 감소 효과를 반영해 상향했다"고 말했다.
-
아틀라스링크, 135억 CB 발행…"한국파일 지분 인수 자금 확보"
OTT 셋톱박스 전문기업 아틀라스링크가 135억원 규모 제4회 CB(전환사채) 발행한다. 22일 아틀라스링크에 따르면 이번 CB 발행에는 채권 전문 기관투자자인 한국채권투자운용 등이 인수인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발행총액의 67%에 달하는 90억원을 전액 투자하는 한국채권투자운용의 참여는 아틀라스링크가 제시한 주요 종속법인 구조 개편 전략과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성우파일이 보유한 한국파일 지분 인수에 쓸 예정이다. 연말 거래가 최종 마무리되면 아틀라스링크의 한국파일 지분율은 기존 62. 43%에서 95. 21%로 대폭 확대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8월 아틀라스링크가 발표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의 후속 조치다. 당시 회사는 한국파일 지분 인수와 함께, 한국파일이 제품 야적장으로 임차해 사용 중이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 토지 11필지(약 5488평)를 216억원에 직접 매입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하는 한편 임차 비용을 최대주주인 아틀라스링크의 임대 수익으로 내재화해 현금흐름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다날 페이프로토콜, 스퀴드와 제휴… 페이코인 멀티체인 결제·정산 구축
다날의 가상자산 결제 전문기업 페이프로토콜이 글로벌 크로스체인 스왑 프로토콜 스퀴드(Squid)와 페이코인 메인넷 연동 및 멀티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퀴드는 100개 이상의 체인과 1000건 이상의 연동을 통해 60억 달러 이상의 거래액을 처리해 온 크로스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최근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결제·상호운용성 인프라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PoC를 통해 페이코인 메인넷의 결제 생태계과 외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자산을 연결하는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퍼블릭 체인 간 연결에 주로 활용되던 스퀴드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페이코인 메인넷에 적용해 검증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기반의 USDC, ETH 또는 리플(XRPL) 네트워크 기반의 RLUSD, XRP 등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별도의 복잡한 브릿지나 스왑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페이코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구조를 검토한다.
-
더존비즈온, 'AI 거버넌스 사무국' 공식 출범
더존비즈온이 국제표준 ISO/IEC 42001(인공지능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사 AI 활용을 총괄 관리하는 전담 조직 'AI 거버넌스 사무국'을 신설하고 21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AI 거버넌스 사무국은 지난 7월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I 기획부터 개발·배포·운영에 이르는 전 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더존비즈온은 자체 개발한 AI뿐 아니라 외부 AI를 결합한 제품과 서비스도 다수 제공하며 AI 기본법상 '인공지능개발사업자'와 '인공지능이용사업자' 지위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두 지위에 따르는 관리 책임을 하나의 통제 체계로 아우를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국제표준 ISO/IEC 42001을 뼈대로 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다. AI 거버넌스 사무국은 이 체계를 실행하는 컨트롤타워다. AI 기획부터 개발·배포·운영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정책 수립과 승인·점검을 일원화해 수행한다. AI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사장이 사무국장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정재근 전무가 부문장을 맡아 실무를 이끈다.
-
에스에스알, 계열사 활용 기업가치 제고 나서…상폐 위기 벗어날까
지란지교그룹 계열사 에스에스알이 다른 계열사로부터 현물출자를 받는 방식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그룹 내 자산 유출 없는 거래를 통해 시가총액을 상장폐지 기준(200억원) 이상으로 높이고 동시에 상장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크게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물출자가 완료되도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부는 미지수란 지적이 나온다. ━그룹 내 자산 유출 없이 상장 계열사 지배력 강화━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안업체 에스에스알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계열사 지란지교에스앤씨의 바다(VADA) 술루션 사업부문을 7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인수 종결일은 다음달 1일이다. 회사가 보유한 자금으로 사업부문 인수대금을 지급하면, 지란지교에스엔씨는 이중 50억원을 다시 에스에스알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되돌려준다. 나머지 대금 20억원은 에스에스알 모회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유상증자를 통해 출자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에스에스알은 대규모 신주를 발행해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넘기고 그 대가로 바다사업부를 넘겨 받는 구조다.
-
머큐리, '스텔스 와이파이' 기술 개발 완료…국방·공공 보안통신 진출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한 국가연구개발과제 '공공업무 임무용 정보통신 자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지능적 스텔스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ETRI를 주관기관으로 머큐리, 넷진테크, 연세대학교가 참여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행했다. 공공·국방 분야에서는 무선통신 특성상 네트워크의 존재와 무선 자원이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주요 임무망에 무선 네트워크를 적용하는 데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 과제는 비인가 사용자가 무선 네트워크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기 어렵게 하고, 사전에 등록된 사용자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Intelligent Stealth Network) 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1단계(2021~2023년)에서는 스텔스 네트워크 핵심기술 4종 개발 및 개념검증(PoC)을 완료하고, 2단계(2024~2025년)에서는 실제 임무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고도화하고 리빙랩 운영을 통해 기술의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
HLB, 담관암 신약 제품명 '리픽투' FDA 조건부 수용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FGFR2 표적 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lirafugratinib)의 미국 제품명 'LYRFIGTU'(리픽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조건부 수용됐다고 21일 밝혔다. FDA가 신약 품목허가에 앞서 해당 제품명을 조건부 수용한 것으로 리라푸그라티닙이 최종 허가를 받으면 '리픽투'가 정식 제품명으로 확정된다. 리라푸그라티닙은 현재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진행성·전이성 담관암(CCA)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FDA 우선심사(Priority Review)를 받고 있으며, FDA 허가심사 목표일은 오는 25일이다. LYRFIGTU라는 제품명은 FGFR2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FDA의 의약품 고유명칭(Proprietary Name)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됐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 계열 중 FGFR2를 고선택적으로 표적하는 비가역적 억제제로, 기존 FGFR 억제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비표적 억제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
한국비엔씨, 벨기에 키오메드와 의료기기 주사제 생산CMO계약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21일 벨기에 키오메드(KIOMED Pharma)와 프리필드 시린지 무균 주사제 의료기기 제품과 CMO(Supply and Quality Agreement)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오메드는 무균 프리필드 시린지 주사제 의료기기 제품을 승인받아 전세계에 공급, 판매하는 회사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키오메드사의 주문을 받아 세종공장에서 제조해 공급하는 의료기기 제품은 전세계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라며 "본 계약 체결은 키오메드의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과 더불어 ISO 13485 인증 품질시스템에 기반한 한국비엔씨의 의료기기제품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과 역량이 인정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간 수백만 도스에 이르는 규모가 될 것이며 규제승인과 시장상황에 따라 2028년 초에 상업용 제조배치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