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청소년 범죄 AI가 캔다…비아이매트릭스, 국내 최초 '대화형 범죄통계 AI' 상용화

마약·청소년 범죄 AI가 캔다…비아이매트릭스, 국내 최초 '대화형 범죄통계 AI' 상용화

김건우 기자
2026.07.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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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엑스포 서울 2026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스에서 AI 기반 범죄통계 분석 서비스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비아이매트릭스
로우 엑스포 서울 2026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스에서 AI 기반 범죄통계 분석 서비스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비아이매트릭스

비아이매트릭스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형사사법통계시스템(CCJS)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며 형사·법무정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다.

2일 비아이매트릭스에 따르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협력해 AI 기반 범죄통계 분석 서비스를 구현했다. 양 기관은 최근 개최된 법률 박람회 '로우 엑스포 서울 2026(Law Expo Seoul 2026)' 부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현장 시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화형 AI를 통한 새로운 범죄통계 분석 방식은 현장을 찾은 법조계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실무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서비스는 비아이매트릭스가 지난 2024년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존 형사사법통계시스템에 자사의 독자적인 AI 기반 분석 기능인 'AUD 코파일럿(AUD Copilot)'을 추가 적용한 것이다. 국내 공공 범죄통계 서비스에 자연어 기반 AI 분석 기능을 도입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통계를 얻기 위해 복잡한 통계 항목과 검색 조건을 일일이 직접 선택해야 했다. 반면 에이유디 코파일럿이 적용된 새 시스템에서는 "최근 5년간 마약 범죄 발생 추이는?", "청소년 범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등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는 것만으로 필요한 통계 정보와 차트가 즉각 생성된다. 질문 조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를 위해 시스템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질문을 먼저 제안하는 질의 추천 기능도 탑재됐다.

비아이매트릭스의 AI 기반 분석 기능 'AUD Copilot'이 적용된 형사사법통계 시스템(CCJS) 화면
비아이매트릭스의 AI 기반 분석 기능 'AUD Copilot'이 적용된 형사사법통계 시스템(CCJS) 화면

형사사법통계시스템에 적용된 AUD 코파일럿의 통계자료 모드는 범죄통계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해 AI 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보고서 화면에 표시된 그리드·피벗·차트 데이터를 AI 분석용 자료 구조로 자동 변환한 뒤 분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복잡한 분석 도구나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연어 질의만으로 필터링, 집계, 그룹화 등 다양한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줄이는 한편, 연구원과 정책 담당자, 수사 관계자, 일반 국민까지 통계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법률 분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판례 검색, 법률문서 분석, 정책지원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공공 연구기관 역시 연구 성과를 축적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직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핵심 과제로 안게 됐다.

이번 AI 기반 범죄통계 분석 서비스는 형사·법무정책 분야의 데이터 활용 패러다임을 바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기존의 경직된 메뉴 중심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대화하듯 질문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통계와 분석 결과를 즉각 도출할 수 있어, 공공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김진홍 전문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AI 기능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비아이매트릭스와 함께 범죄통계 서비스의 미래 모습을 설계한 사례"라며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자연어로 통계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여 공공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만이 아니라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누구나 AI를 통해 직접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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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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