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도 오픈 환경 시스템으로 전환

공공기관도 오픈 환경 시스템으로 전환

김희정 기자
2007.05.11 17:05

티맥스소프트, 해양청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사업 수주

금융권에 이어 공공기관도 메인프레임 리호스팅(rehosting) 전략을 통해 오픈 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함에 따라 탈(脫) 메인프레임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11일 해양경찰청의 주전산기 리호스팅 및 재개발 사업을 수주, 자사 솔루션 '오픈프레임(Tmax OpenFrame)'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인프레임 리호스팅이란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에서 개발돼 사용 중인 업무 프로그램들을 재개발하지 않고도 오픈 환경의 시스템으로 전환해 기존 업무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구축방식이다.

해양경찰청은 기존 주전산기인 메인프레임의 확장성 및 타 시스템 연계의 어려움, 업무절차 변경에 따른 시스템 개선 곤란 등의 불편성과 메인프레임의 과다한 유지보수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환경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방식을 채택해 공공 분야의 혁신적인 IT시스템 개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 기간계 시스템이나 LIG손해보험의 기간계 업무시스템 사업 등 금융권에서만 적용됐던 리호스팅 방식이 공공기관에 처음을 도입된 것.

IBM 메인프레임 기반의 주전산기 시스템을 개방형 환경인 유닉스 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최신 행정처리 절차에 맞춰 일부 재개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티맥스소프트는 해양청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으로 '오픈프레임'이 채택됨에 따라 5개월간의 개발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가동되도록 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정보화 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메인프레임 환경보다 60% 이상의 TCO(총보유비용) 절감 및 100% 이상의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김병국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국가 예산절감은 물론이고 국산 솔루션을 이용해 최적의 IT환경을 구현하게 돼, 메인프레임을 사용 중인 다른 공공기관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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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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