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이륙 성공…우주가 눈앞에(2보)

속보 '나로호' 이륙 성공…우주가 눈앞에(2보)

고흥(전남)=최종일 기자
2009.08.25 17:00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우주를 향해 성공적으로 이륙했다.

나로호는 25일 오후 5시 굉음과 함께 하얀 연기를 지상으로 내뿜으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떠나 우주로 솟구쳤다.

나로호는 처음 20여초 동안 900m를 수직으로 상승한 뒤 남쪽으로 날아가기 위해 동체를 살짝 기울인 뒤 속도를 더욱 높인다. 발사 55초 후에는 고도 7.4km 지점에서 시속 1200km(마하1)로 음속을 돌파한다.

발사 3분 35초 뒤에는 고도 177km 지점에서 위성 보호덮개(페어링)가 떨어져 나가고, 곧이어 196km 지점에서 1단 발사체가 분리된다.

이후 탄성에 의해 고도를 높이다가 6분 35초 뒤에는 2단 로켓의 킥모터가 점화된다. 2단 로켓은 나로호를 고도 300km 이상의 목표 궤도에 진입시킨다.

발사 후 9분 뒤 과학기술위성 2호가 2단에서 떨어져 나와 지구 저궤도에 올라가면 나로호는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발사 성패 여부는 데이터 전송과 분석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5시 40분경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성추적장비를 탑재한 해경 소속의 3000톤급 경비함이 필리핀 부근의 공해상에서 나로호 추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후 6시 나로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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