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는 페어링 분리 이상으로 위성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26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에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후 216초 뒤인 오후 5시 3분 36초에 두 쪽의 페어링이 모두 분리됐어야 하지만, 한 쪽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나로호는 이어 한쪽의 페어링이 붙은 채로 5시 3분 50초에 1단 엔진이 정상적으로 종료됐으며, 이어 53초에는 1단이 분리됐다.
5시 6분 35초에는 2단 킥모터가 고도 303km 지점에서 점화됐다. 59초 간 진행된 점화가 끝나자 정상 궤도인 302km를 벗어나 327km까지 상승했다.
위성이 분리되면서 나머지 페어링 한 쪽도 분리됐다. 이륙 후 540초 뒤였다. 이륙 후 660초 뒤인 오후 5시 11분에 나로호는 최대고도 387km까지 치솟았다가 지상으로 낙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