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S칼텍스, 모바일 결제·와이파이 구축 손잡다

KT-GS칼텍스, 모바일 결제·와이파이 구축 손잡다

이학렬 기자
2010.05.18 09:22

전략적 업무 제휴 MOU…스마트 그리드 사업 협력

KT(59,400원 ▼2,000 -3.26%)와 GS칼텍스가 모바일 결제서비스와 무선랜(와이파이)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주유소에서도 휴대폰 결제는 물론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와 GS칼텍스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석채 KT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신과 에너지의 결합을 통한 차세대 혁신적 서비스를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에는 △차세대 스마트 결제서비스 제휴 △무선랜(와이파이)존인 '쿡앤쇼 존' 구축 △스마트 그리드 사업 협력 △환경친화적인 녹색성장 신사업 발굴 등이 포함돼 있따.

우선 KT와 GS칼텍스는 스마트 결제서비스와 차세대 결제 인프라간 연계를 통해 7월말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4000여 개 GS칼텍스 주유소/충전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휴대폰 하나로 카드결제는 물론 멤버십포인트 적립, 주유소 할인쿠폰 등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 '쿡앤쇼 존'을 7월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주유소에서 이용 가능한 무선데이터 신규서비스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KT의 스마트폰 고객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내장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고객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예컨대 고객차량이 GS칼텍스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인식, 주유소별 맞춤형 쿠폰, 이벤트 등을 무선인터넷으로 안내 할 수 있고 주유소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내비게이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또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각각 '스마트 플레이스'와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분야를 총괄하고 있고 공동 홍보관 건립도 추진중이다.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사업은 KT의 와이브로와 3G(WCDMA)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자동차 및 충전기의 상태를 파악,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무선망과 연계한 충전 과금 시스템 및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통신과 에너지분야의 새로운 융합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련산업 발전에도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GS칼텍스의 노하우와 KT의 통신 인프라가 만나 이종 산업간의 새로운 상생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KT와의 전략적 제휴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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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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