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업무보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의 진원에 대해 "북한이라고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구체적으로 어느 사이트에서 발생했는지는 모르지만 북한이라고 추정은 하고 있다. 그런 심증이 있다"며 "발생 시점이 대체로 우리 안보관계 훈련이 있는 전후라는 공통점도 있는 등 여러 징후를 보면 그렇다"고 말했다.
이날 방통위 업무보고에서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방통위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은 "디도스 공격은 일종의 사이버 전쟁인데 공격 시점은 있지만 종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데 이에 대응할 능력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최근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이명박 정부 집권3년을 '잃어버린 IT 3년'이라고 질타한 것과 관련해 "안 교수 말은 경청하겠지만 동의는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병헌 민주당 의원이 "안 교수조차 인터넷과 통신을 총괄하는 방통위의 전략 부재가 잃어버린 IT 3년을 만드는데 치명적이었다고 평가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