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N 해킹 일파만파…"2차 피해 우려"

소니, PSN 해킹 일파만파…"2차 피해 우려"

정현수 기자
2011.04.27 18:33

소니의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의 네트워크가 해킹을 당함에 따라 국내 사용자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는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는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가능한 빨리 서비스가 복구되도록 일각을 다투면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SCEK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지난 17일과 19일 사이에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사용자의 이름, 주소, 국가, 이메일주소, 생년월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비밀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보안 질문에 대한 답까지 유출됐다.

SCEK는 "일시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단했고 외부 보안 업체와 협력해 전체적이고 완전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과거 사례처럼 2차 피해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경우 다른 웹사이트 등에도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커에 의한 금융 사기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SCEK는 "소니에서는 고객의 신용카드 번호 또는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묻기 위해 연락하지 않는다"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되면 로그인 후에 반드시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네트워크 서비스는 전세계 59개국 77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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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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