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폰요금 비싸다? "1만원 차도 안나"

SKT LTE폰요금 비싸다? "1만원 차도 안나"

신혜선 기자
2011.06.30 16:04

배준동 SKT사장 "현 정액제보다 큰 차이 안나게...'고속-일반LTE' 등 옵션 다양화"

SK텔레콤(81,300원 ▲300 +0.37%)의 'LTE스마트폰' 전용요금제와 현재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격차가 1만원 미만이 될 전망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CIC 사장은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LTE 선포식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나올 LTE스마트폰 전용요금제가 현 스마트폰 요금제보다 1만~2만원 가량 비싸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만큼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배 사장은 "요금은 인가사항이라 정해진 것이 없다"며 "다만 무선인터넷 사용자에 따라 초고속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메일이나 메신저 정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다양한 계층별 수요에 맞게 요금정책을 고민중"이라고 답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음성 및 데이터사용량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4만5000원 정액제는 5만5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LTE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에 5만5000원 이상 정액제도 1만원 미만 격차를 두고 서비스 조건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7월 1일 LTE 상용서비스를 개시하며 월 3만5000원에 5기가바이트(GB)를 사용하거나 4만9000원에 9GB를 사용하는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오는 9월 'LTE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이번에 발표된 모뎀 요금제를 묶은 결합요금제나 속도별 선택형 요금제(고속LTE, 일반LTE) 등 옵션별 다양한 요금제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배 사장은 또, 2012년부터 LTE망이 회사의 주력 망이 됨에도 2015년 LTE 목표 가입자 숫자가 경쟁사인 LG유플러스보다 적은데 대해 "경쟁사 목표에 대해 우리가 뭐라고 할 일은 아니다"라며 "LTE 서비스는 데이터 전용망이기 때문에 음성통화망 백업이 필수인데, 28년간 800MHz를 운영한 SK텔레콤의 노하우, 그리고 현재 최고의 음성통화품질을 자랑하는 3G망을 연동해 차원 다른 LTE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LTE 상용 서비스 선포식을 한 LG유플러스는 2014년에 가입자 1000만명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반면, SK텔레콤은 2015년 가입자 1000만명 확보를 목표로 제시해 차이를 나타냈다.

와이브로 전략에 대해 배 사장은 "와이브로와 LTE 겸용단말도 나올 예정이고, 이미 브리지를 이용해 와이파이로 변형해 쓰는 등 백홀망으로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는 '3G+와이브로+LTE' 등 복합단말도 구상중이라고 덧붙였다.

배 사장은 "제조사 장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력으로 'LTE어드벤스드' 기술을 미리 적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