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 '우뚝'

삼성전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 '우뚝'

홍콩=이학렬 기자
2011.10.19 14:35

신종균 사장 "3분기 스마트폰 2000만대 이상"… 애플 1700만대에 그쳐

삼성전자(200,500원 ▼8,000 -3.84%)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로 우뚝 섰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19일(현지시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갤럭시 넥서스 발표 행사' 이후 기자들만 만나 "3분기에 스마트폰을 2000만대 이상 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만 2600만~2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2900만대까지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에 1707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비해서는 1000만대 가량 적은 수치다.

노키아의 실적발표 이전이나 삼성전자는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선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2420만대 △2분기 1670만대 등으로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로 올라설 것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 SA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는 19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애플 2030만대를 바짝 뒤쫓았다. 게다가 애플이 이렇다가 신제품을 내놓지 못해 반사이익도 거뒀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선 것은 지난 4월말 출시한 이후 5개월만에 1000만대 이상 팔린 '갤럭시S2'와 지난해 6월 출시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면서 2000만대 가량 팔린 '갤럭시S'의 공로도 컸다.

삼성전자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등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내놓는가 하면 이날 홍콩에서 구글과 함께 최신 안드로이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S2 쌍두마차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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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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