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송통신위원장 내정된 이계철 후보자는 21일 글로발테크 고문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기관 비상임 이사장직 겸직에 대한 도덕성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일부 언론은 지난 20일 이계철 후보자가 비리문제로 처벌을 받은 글로발테크에 재직하면서 수억원의 소득을 얻었을 뿐 아니라, 업무 관련성이 있는 정부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비상임 이사장을 겸직했다며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대해 이계철 후보자 인사청문준비전담팀은 "한국방송통신파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관상 비상임 이사에 대한 겸임을 금지하고 있지 않으며, 다른 비상임 이사들도 교수, 사업체 대표, 연구기관 재직 등 각자의 직업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사기업체 고문으로 겸직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자신이 고문으로 재직했던 '글로발태크'의 실소유주가 KTF 사장에게 금품을 건냈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후보자측은 "글로발테크의 비상근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회사 비전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했을 뿐, KTF 로비사건에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자측은 "당시 횡령 및 배임사건에 대해서도 추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됐으며, 검찰 수사과정에서도 조사를 받거나 연루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