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챗온 3월7일 국내 오픈”

삼성전자 “챗온 3월7일 국내 오픈”

이학렬 기자
2012.02.29 01:35

[MWC2012]”바다도 변할 것”…5월 타이젠과 통합·무료 공개 방침 나올 듯

삼성전자가 만든 독자적인 모바일 메신저 ‘챗온’이 다음달 국내에 나온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기자와 만나 “3월 7일 삼성앱스에 챗온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앱스는 삼성전자가 만든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국내 사용자도 챗온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만든 독자적인 운영체제(OS)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권 전무는 “삼성 로고 등 많은 것들은 있는 그대로 있지 않는다”며 “바다 역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다의 무료 개방 관련해 “개방할 수 있는 버전이 되면 오픈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플랫폼과 연동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5월 7~9일 타이젠 개발자 데이가 있다”며 “그곳에서 많은 정보가 공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에 타이젠과 바다가 통합된 새로운 바다가 탄생하면 안드로이드처럼 무료로 개방될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

바다의 다음 버전에는 다양한 단말기에서 구동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권 전무는 “바다 2.0은 휴대폰 전용이나 삼성이 멀티 단말기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버전에는 다른 단말기에도 구동되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해 바다 개발자만 대상으로 한 개발자 지원 행사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개발자까지 확대한 것이다. 특정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은 이례적이다.

권 전무는 “S펜 등 새로운 개발자툴(SDK) 관련된 것도 있지만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작동되지 않는 안드로이드가 절반 이상”이라며 안드로이드 개발자 데이를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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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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