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별 사용량 제한범위 두고 고민?…'전면개방' 발언와전 후폭풍 셈법 '복잡'
'보이스톡' 등 m-VoIP(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 이용 허용을 골자로 서비스이용약관을 변경하겠다던LG유플러스(15,470원 ▼330 -2.09%)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 시점을 늦추면서 배경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부적인 수정 작업을 진행하느라 늦어진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공식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m-VoIP 전면개방과 제한적인 개방을 놓고 방통위와 접점을 찾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업계 및 방통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당초 지난주 내 m-VoIP를 허용하는 새로운 약관을 신고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신고를 완료하지 못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주에 신고를 마치려고 했으나 고객편의적인 측면에서 문구 등 수정할 부분이 있어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안에는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기존에 이용을 금지했던 이동통신망(3G망과 4G LTE망)에서의 m-VoIP 서비스를 전면 개방키로 하고, 향후 통화품질과 망에 대한 부하 등을 고려해 새로운 요금제 등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약관을 신고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제한적인 m-VoIP 허용을 추진하면서 방통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 측이 준비하는 m-VoIP 요금제는 SK텔레콤이나 KT처럼 특정요금제(54요금제 미만) 이용자에게 이용을 제한하지 않고 전체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요금제별로 이용한도가 정해지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m-VoIP 허용과 관련해 시장자율에 맡기겠다고 발표했지만 업계가 m-VoIP 제한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약관의 내용은 무료통화에서 유료통화까지 다양하게 담을 예정"이라며 "전면 허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은 약관에 명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올 하반기 LTE(롱텀에볼루션)망에서 m-VoI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LTE m-VoIP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전용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