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2012]박종환 록앤올 대표 "400만 바탕으로 내년 본격 수익화"

지난 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국민내비 김기사(이하 김기사)'로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박종환 록앤올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앱은 무료 앱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서 김기사 서비스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했던 방법을 공유했다.
김기사는 기존 다른 내비게이션들과 달리 벌집형태의 UI(사용자 환경)를 제공한다. 벌집UI는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구성돼 현재 위치 중심으로 자주 가는 목적지가 자동 배치되고,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다.

박 대표는 "벌집UI, 블랙박스 기능 등으로 차별화 했지만, 초기 호응을 얻은 이후 이용자 수가 줄어들었다"며 "한 달에 0.99달러, 우리 돈으로 1000원 수준의 유료서비스였는데 이용자들을 확보하는 데는 그 가격도 큰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번 시장에서 밀려나면 다시 기회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김기사의 무료화를 선언했다. 무료화 전환 이후 이용자는 급속히 늘었다.
앱이 무료로 바뀐 만큼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했다.
박 대표는 "무료 앱에서 가장 일반적인 수익모델은 광고지만, 기존의 배너 중심 광고로는 기대한 수준의 효과를 얻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벌집UI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광고를 직접 구상해 광고주들을 만나 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김기사에는 알티베이스, 삼성화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사용자를 늘리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했는데, 현재 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가입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사업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