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7 채택, 2배 빨라지고 배터리 소모 최적화…지문인식 탑재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본사에서 발표한 '아이폰5S'는 새로운 칩 'A7'를 채택, 아이폰5보다 2배 더 빨라졌다.
애플은 아이폰5S에 채택된 A7은 A6보다 최대 2배 더 빠른 CPU(중앙처리장치) 및 그래픽 성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특히 A7은 세계 최초 64비트 스마트폰이다. 데스크탑 수준의 구조가 스마트폰에 구현된 셈이다.
아이폰5S에는 'M7'이라는 보조칩도 탑재돼 있다. M7은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등 움직임 데이터를 측정하는 칩이다. 움직임을 측정할 때 A7이 아닌 M7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센서칩을 관리하고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애플은 "움직이는 차량에서는 M7이 이를 감지해 와이파이 연결을 확인하지 않고 잠자고 있을 때처럼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M7칩이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핑 테스트를 줄여줌으로써 배터리 소모를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센서 '터치ID'를 채택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할 때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졌다.
터치ID는 기본적으로 잠금해제에 사용된다. 또 앱스토어 등에서 암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지문을 통해 앱을 구매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터치ID는 360도 지문 인식이 가능하며 여러명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아이폰5S는 홈버튼에 터치ID를 적용해 기존 아이폰 홈버튼에 있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폰5S는 디자인은 아이폰5와 같다. 하지만 색상이 달라졌다. '블랙&슬레이트'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화이트&실버'는 '실버'로 비슷하지만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아이폰5S는 중국의 LTE 방식인 TD(시분할) LTE를 지원한다. 특히 미국 스프린트와 일본 KDDI, 소프트뱅크를 지원하는 모델은 13개 LTE 주파수를 지원한다.
독자들의 PICK!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은 국내에 상용화된 모든 LTE 주파수는 물론 LG유플러스가 광대역으로 확보한 2.6㎓(기가헤르츠) LTE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