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대기업 공세 속 선전 이유는?"

"미국 스타트업, 대기업 공세 속 선전 이유는?"

이하늘 기자
2013.11.05 05:06

[2013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한킴 알토스벤처스 대표가 말하는 스타트업DNA

한킴 알토스벤처스 대표.
한킴 알토스벤처스 대표.

"국내 스타트업은 네이버 등 대기업이 해당 시장에 들어오면 고전을 하거나 사라지는 회사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들은 대기업의 공세 속에서도 선전합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한킴(한국명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5일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생존하는 스타트업의 DNA'를 소개한다.

모바일 앱의 생존과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연설에서 그는 "사업과정에서 체력을 갖출 수 있는 치밀한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킴 대표는 "국내 시장은 인구밀집도가 높아 100만명 이상의 의미있는 수준의 이용자 확보가 미국 등에 비해 오히려 수월하다"며 "하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들은 이후 추가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꼬집는다.

이 때문에 네이버와 같은 대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네이버가 시장을 침탈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해외에는 더욱 큰 대기업들이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말한다.

한킴 대표에 다르면 실리콘밸리 벤처들은 회사 서비스 및 경영전반을 지표로 만들어 관찰하고, 또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펼친다. 이를 통해 이용자 숫자를 더욱 늘리고,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아무리 큰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어도 이 같은 자료와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해당분야에서는 해당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능가할 수 없는 체력을 쌓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한킴 대표는 어느 정도 성장한 모바일 앱 벤처기업들에게 필요한 분야별 전략을 소개한다. 이들 전략은 각각 △인사 채용및 배치 △성장과 수익성, 둘 중 어디에 집중할것인가에 대한 판단 △조직원의 평가 및 보상·구조조정 △투자자와의 관계 △회사 매각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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