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전문앱 부문 혁신상-모두의 주차장의 '모두의 주차장'

국내 대도시 번화가. 주차할 공간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 주차장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어디에 주차장이 있는지도 쉽게 알 수 없다. 자칫 도로변에 차를 세워놨다간 차는 업소, 견인 딱지만 남아있다.
5일 '2013대한민국모바일앱 어워드'에서 전문앱 부문 혁신상을 받은 모두의주차장은 이용자들에게 전국의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강수남 모두의주차장 대표(사진)는 타임, 포춘, 스포츠일러스트 등 굵직한 미디어를 소유한 타임워너 그룹에서 시스템엔지니어로 근무하며 15년 동안 미국에서 개발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8년 귀국했다.

강 대표는 네이버(당시 NHN)과 한국 뉴욕주립대 병설연구원에서 근무하다 올해 2월 창업에 나섰다. 귀국 당시 주차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은 강 대표의 창업의 핵심 아이템이 됐다.
'모두의주차장'은 현재 국내 주요 주차장의 위치와 요금 정보를 제공한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거나 주차장마다 천차만별인 가격대를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자신에게 맞는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다.
강 대표는 "미국에서 닷컴열풍을 경험했지만 이에 동참하지 못한 것이 항상 아쉬웠다"며 "모바일열풍을 다시 맞아 실패를 하더라도 또다시 후회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늦깎이 창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두의주차장은 단순한 주차공간 정보제공을 넘어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다음달부터는 주차공간소유주와 사용자가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버전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 대표는 "송파구과 함께 지역 내 거주자우선 주차장의 빈 공간을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1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거주자가 주차하지 않는 시간대의 주차공간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서비스를 서울 전역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식당가 등 특정 시간대에 주차공간이 여유 있는 주차장 역시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공간을 공유하고, 일정 부분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주차관련 공유경제를 뿌리내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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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국내 모바일앱 최고 권위의 시상에서 굵직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서비스 초기인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두의주차장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자가용 이용자와 주차공간 보유자라면 누구나 즐겨 찾는 공유경제 대표 모바일 앱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