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20% 성장"(종합)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20% 성장"(종합)

홍재의 기자
2014.02.13 15:02

지난해 매출 7567억원 전년比 0.42%↑, '와일드스타' 미국 출시 더해 '블소' 중국 매출 반영

지난해 매출 성장이 0.42%에 불과했던 엔씨소프트가 올해는 2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중국 상용화와 일본, 러시아, 대만 등 글로벌 진출, '와일드스타'의 북미 출시 등 신규 타이틀 추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13일엔씨소프트(230,000원 ▲4,500 +2%)는 지난해 매출 7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0.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52억원으로 35.69%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 '리니지', 해외에서 '길드워2'가 호조를 보이고있으며 지난해 말 중국에 진출한 블소의 로열티가 반영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이 4892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북미 854억원, 유럽 506억원, 일본 548억원, 대만 107억원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659억원을 달성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가 2879억원, 리니지2 571억원, 아이온 958억원, 블레이드&소울 688억원, 길드워2 1233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578억원을 기록했다.

15주년을 맞이한 리니지는 다시 한 번 최다 매출을 경신했다. 아이온의 연매출이 320억원 가량 감소했으나 리니지 매출이 800억원 가량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원,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각각 84.66%, 73.84% 늘었다. 반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5.88%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49.87%, 55.15% 감소했다.

2012년 4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당시 북미에서 '길드워2' 패키지 판매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로만 11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 매출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연매출을 8900억~94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30% 중반대로 예측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30% 중반 이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 증가 예상은 중국에서 곧 상용화를 시작할 블소의 매출 반영과 기타 해외 진출에 따른 것이다.

북미 카반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SF(공상과학)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와일드스타'는 한때 개발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올해 중반 북미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와일드스타' 출시를 전후로 대규모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길드워2'도 중국 출시를 위해 중국 퍼블리셔인 콩종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밖에도 'LOL(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항하기 위한 AOS(공성대전) 장르 진출 계획도 밝혔다.

현무진 엔씨소프트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올해 하반기 MBA(메탈블랙얼터너티브) 비공개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게임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AOS 장르 개발에 대한 준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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