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안타 노리는 NHN엔터, 롱런 가능 할까?

3연속 안타 노리는 NHN엔터, 롱런 가능 할까?

홍재의 기자
2014.07.18 16:39

쿼터뷰 방식 온라인게임 '데빌리언' 공개, "카이스트 출신 10여명 3년간 기술개발에만 매진"

데빌리언걸 모델 채보미/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데빌리언걸 모델 채보미/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38,400원 ▲100 +0.26%)(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가 쿼터뷰 방식(위에서 비스듬히 바라보는 시점)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데빌리언'을 공개했다. 지난해 '에오스'와 '크리티카'를 PC방 점유율 10위권 내 진입시켰던 NHN엔터는 3번째 안타를 노린다.

18일 NHN엔터는 서울 신사동 '엠큐브'에서 '데빌리언' 간담회를 열고 향후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데빌리언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며 다음달 12일 공개서비스(OBT)에 나설 예정이다.

데빌리언은 지노게임즈(대표 박원희)가 지난 5년 동안 개발한 MMORPG로 3인칭 시점의 쿼터뷰 방식이 특징이다. 2009년 8월 설립한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사 지노게임스의 첫 개발작이다.

박원희 지노게임즈 대표는 "핵앤슬래시 쿼터뷰 방식의 MMORPG는 몬스터 상대 숫자가 일반 MMORPG에 10배 가량 많고 속도가 2배 정도 빨라 서버에서 처리하는 양이 20~30배 정도 많다"며 "게임 개발 경력 10년 이상의 카이스트 출신 개발자 10여명이 3년을 할애했을 정도로 접근하기 어려운 장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핵앤슬래시 게임이 많지 않아 20여개국 퍼블리셔(유통사)가 게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NHN엔터는 지난해부터 가장 활발히 PC온라인게임 출시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크리티카'가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10위권 내에 진입한 데 이어 '에오스'도 톱10의 벽을 허물었다. '아스타'도 인기를 끌며 좋은 성적을 이어나갔다.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PC방 점유율 상위권은 몇 년째 변화가 없는 철옹성을 유지하고 있어 NHN엔터의 선전은 충분이 의미 있는 성적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장기흥행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시 3년이 넘은 '테라'가 꾸준히 20위 이내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에오스는 테라보다도 낮은 순위로 내려갔다. 크리티카와 아스타도 60위권이다. 이 때문에 5년여 공을 들인 데빌리언이 안타를 넘어서 홈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도 RPG(역할수행게임) 장르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통 온라인 MMORPG에 대한 기대와 수요 역시 존재 한다"며 이 게임이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는 파이널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26일 오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를 집중 테스트 기간으로 정해 이 시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파이널 테스트 참가자 중 20레벨을 달성하면 OBT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선구자 칭호를 부여하며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현금 100만원과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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