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뉴스 콘텐츠·인포그래픽 강자를 꿈꾸다

빅데이터 뉴스 콘텐츠·인포그래픽 강자를 꿈꾸다

이해진 기자
2014.08.11 11:32

[청년기업가대회]⑬뉴스젤리

/사진=뉴스젤리 제공
/사진=뉴스젤리 제공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뉴스'라는 뜻의 '젤리뉴스'는 빅데이터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빅데이터 저널리즘' 스타트업이다.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인공지능 연구소 동문으로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았던 정병준(29), 임준원(32) 공동대표는 대학시절부터 꿈꿨던 창업에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특히 빅데이터 결과 값이 최대한 활용되는 방법을 도민하던 두 사람은 '저널리즘'에 주목했고 빅데이터 저널리즘 회사로 지난 3월 창업했다. 정 대표는 "뉴스 형태의 콘텐츠를 생산하면 많은 사람들이 유용한 빅데이터 결과 값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했다"고 밝혔다.

뉴스젤리만의 차별성은 인포그래픽에 있다. CAR(Computer Assisted Reporting: 컴퓨터 활용 취재보도)을 이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는 일반 빅데이터 업체와 달리, 뉴스젤리는 분석 결과를 인포그래픽 한 장으로 보여준다. 인포그래픽 작업은 시각화팀의 전문 디자이너 3명이 맡고 있다.

또한 빠른 빅데이터 분석 속도와 합리적인 가격도 뉴스젤리의 특징이다. '빅데이터의 대중화'를 꿈꾸는 두 공동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정 대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간단한 분석틀을 이용해 유의미한 값을 생산하는 빅데이터는 그 가치가 높다"며 "이런 유용한 빅데이터를 전문가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의 대중화'를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대표는 "다른 빅데이터 업체들의 경우 비용도 높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데 반해 우리는 빠르게 분석해 합리적인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시간이 적게 든다고 해서 데이터 분석값의 정확도가 떨어지진 않는다"며 "정확도는 분석 시간이 아닌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지' 분석 방법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뉴스젤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의뢰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로 기업의 홍보물 제작이나 브랜드 이미지 분석 보고서를 만드는데 현재 제휴 업체는 10여곳이다. 언론사와 제휴를 맺고 의뢰받은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뉴스젤리의 기사 콘텐츠를 언론사 웹사이트 상에서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서울시와 독점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편 젤리뉴스는 '힐링 프로젝트-비힐링'(http://healing.newsjel.ly)을 진행 '달콤한 소식'만을 전하는 자체 뉴스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인포래픽으로 보는 작은 변화, 그리고 달콤한 세상'이라는 모토로 건강, 기부, 동물, 사회 등의 섹션 기사를 생산한다. 정 대표는 "직접적인 수익 창출효과는 없지만 SNS 상에 기사가 공유되면 뉴스젤리 브랜드가 알려져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좋은일을 하자는 생각으로 연재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콘텐츠가 많이 공유되면 기사에 대한 일종의 원고료를 받아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뉴스젤리는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상품화하여 판매하거나 주요 포털 사이트와 연계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대중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기획 중이다.

정 대표는 "뉴욕타임즈가 보고 따라할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게 뉴스젤리의 목표"라며 "또한 누구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의 대중화'를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현매니저(왼쪽부터), 김재옥매니저, 김진영매니저, 정병준 대표, 류영훈 매니저, 양수지 인턴, 최윤호인턴/사진=뉴스젤리 제공
임지현매니저(왼쪽부터), 김재옥매니저, 김진영매니저, 정병준 대표, 류영훈 매니저, 양수지 인턴, 최윤호인턴/사진=뉴스젤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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