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XA 산하에 넥슨XP 조직 신설…NXA와 넥슨XP 경영진 재편

넥슨이 북미·유럽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서구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70%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넥슨은 가장 큰 게임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해 성적을 내겠다는 복안이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 북미법인(NXA)은 산하에 넥슨XP를 신설하고 김민호 NXA대표와 론 모라벡 라이브 운영본부장이 넥슨XP로 자리를 옮겨 공동으로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넥슨XP는 서구권 파트너사와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서구권에 포커스된 F2P(부분유료화)게임을 배급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콘솔게임과 패키지게임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현지 게임사와 파트너를 맺고 게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스플래쉬 대미지의 '더티 밤(Dirty Bomb)', 보스키프로덕션의 '블루 스트릭(Blue Streak)', 유나이티드 프론트 게임즈의 미공개 타이틀 등이 개발 중에 있다.
넥슨 아메리카의 신임 대표로는 기존 고객 경험 및 관리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던 리치 윌리엄(Rich Williams)이 선임됐으며, 온라인 게임 제작 부사장에는 YT Kang(강영태)가 임명됐다.
넥슨의 북미·유럽 시장 공략은 오랜 숙원사업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넥슨의 북미·유럽 및 기타 시장 매출 비중은 7% 가량이다. 특히 중국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중국에서만 매출의 35%를 올렸다. 중국 내 게임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중국 현지 게임사의 경쟁력도 강해지고 있어 넥슨으로서는 또 다른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다.
북미·유럽 시장은 콘솔게임 위주로 시장이 편성돼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세계 온라인게임의 점유율은 18.9%다. 반면, 콘솔용 비디오게임은 39.7%를 차지하고 있다. 북미·유럽에서도 콘솔용 게임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넥슨XP는 높은 수준의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콘솔 및 패키지게임 제작사와 손을 잡고 서구권에서 통할만한 온라인게임으로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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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넥슨은 향후 북미와 유럽에서 온라인게임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과 게임 개발자와 함께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